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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기님의 블로그

군산에 관하여 첫번째 이야기 본문

전라도/군산

군산에 관하여 첫번째 이야기

chalsrl456 2024. 9. 20. 22:18

2020년 1월인가 그쯤이었다. 나는 바다가 보고 싶어 졌다. 

동해바다는 먼가 지겨웠고 어딜가야하나 하다가 군산이 떠올랐다. 

민식이 한테 군산에 가서 바다 당일치기로 보고 오자고 했다.

2019년도 군산에 좋은 추억이 있었고 그 기분을 다시 느끼고 싶었다. 

코로나가 아직 끝나기 전이였다 여행지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지 못했다.

 

 

산에 도착하자마자 간곳이 초원 사진관이었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장소였다. 

내 기억으로 코로나 때문에 열지 않았던거 같았다. 

그리고 그 근처에 무슨 절로 갔다. 아마도 일본식 영향을 받은 사찰로 기억한다. 

 

 

군산 사찰에서 여러가지를 봤다.  그리고 배가 고파서 중국집으로 갔다.

어느 중국집으로 갔더니 줄이 길어서 다른 중국집을 찾아 방문했다.

 

 

아마 짬뽕맛집인가 그래서 짬뽕을 주문해서 시켜 먹었을 것이다. 

 

 

머리가 장발인 시절이였다. 사장님이 짬뽕을 들고 오시다가 흔들거리셨다

그리고 나한테 말씀하셨다

 

"예쁜 아가씨 얼굴에 쏟을뻔했네"

 

순간 이게 뭔 소리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민식이는 미친 듯이 웃고 있었고 사장님이 날 보자마자 살짝 당황을 하셨는지 웃으면서 지나가셨다.

짬뽕 맛집이라고 해서 먹었지만 맛이 그렇게 유별나지 않았다. 일반 짬뽕 같았다. 

짬뽕을 먹고 나와 어딜 갈까 하다가 여러 군대를 갔지만 다 문이 닫혀있었다. 그나마 야외로 돌아다녔다.

 

 

 

 

무슨 총탄 자국이 있는 터널이었다 그리고 그 옆에 폐가가 하나 있었다. 

 

군산에서 도저히 볼 것도 없고 지루해 선유도로 떠나기로 했다. 그전에 기찻길 마을이 있어 마지막으로 들렸다.

 

 

여기서 여러 커플들이 있어 살짝 기분이 안 좋았다. 그리고 페코짱 사탕이 하나 있어 구입을 했다.

정말 데이트 코스였다 한 겨울이었지만 사람이 은근히 있었다.

기찻길을 슬쩍 보고 우리는 선유도로 출발했다.

 

 

바람이 너무 불어 추웠다 그래서 민식이랑 커피 한잔을 샀는데 그것도 마시는데 너무 추웠다.

겨울 바닷바람이 정말 무지막지하게 강했던 거 같다. 

점점 시간은 지나갔고 저녁이 되어갔다, 순간 나는 피곤해졌다 그래서 엄마한테 전화를 했다.

 

"나 너무 피곤해서 하룻밤 자고 간다"

 

엄마에게 통보 아닌 통보를 하고 군산에서 바로 전주로 넘어갔다.

전주로 넘어가기 전에 에어비엔비 하나를 예약을 하고 출발했다.

 

그렇게 민식이와 1박 2일 여행이 시작이 되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참 그때가 그립고 또 민식이랑 만나면 이때 이야기를 조금씩 조금씩 한다.

 

이런 추억을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